인요한 “그간 尹 신입사원처럼 일해…업적도 봐야”
국민의힘, 탄핵안 반대 당론 결정
친윤계로 분류되는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민주당이 얼마나 무도하게 굴고 있는지 국민께 알리지 못해 결국 계엄이라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비상계엄 선포의 책임이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5일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정부가 2년 반을 넘기는 지점에서 탄핵 를 당하는 건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이 자체가 야권이 얼마나 무도한가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같은 발언을 한 후 울먹거리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탄핵문의 결론을 보면 정말 아연실색하게 된다”며 “소위 가치외교 이런 말에 북한, 중국, 러시아를 적대시했다고 했다. 결국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땅에 친미 대 친북, 친중 간의 대결이 있고 탄핵문에는 바로 그들의 반란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물론 비상계엄 잘한 일 아니지만 탄핵문 자체만 보면 부당하기 이를 데 없다고 생각한다”며 재차 탄핵의 부당함을 강조했다.
또 다른 친윤계인 인요한 최고위원 또한 “그동안 야당이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을 몰아붙인 점을 기억해달라”며 “너무 비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극단적 행동으로 묻혔지만 대통령이 2년 반 동안 신입사원처럼 일했다”며 “업적도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