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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전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자신의 현 남편을 저격하는 글을 올린 뒤 번복했다. 대상 조차 확실하지 않은 폭로로 논란을 사서 만드는 모양새다.
아름은 4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현 남편 A씨, 시아버지 B씨와 나눈 대화 메시지를 캡처해 현 남편을 공개 저격했다.
공개한 메시지에서 A씨는 아름에게 "야 재하 재이는 때리고 믿음이는 버리고 임신한 채 술 마시고. 너 뭐냐. 사람들이 알면 이건 논란 많을 거 같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아름은 "내가 내새끼들을 때려? 야 위에서 님이란 님들은 다 보고 기가 차서 웃으시겠다"면서 "임신한 채 술 마셨으면 믿음이가 그렇게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지금 뱃속에 아이가 이렇게 잘 붙어있겠니? 이렇게 니 같은 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와중에도 꼭 붙어있는 거 보면 니 자식 불쌍하지도 않니"라고 분노했다.
아름은 시아버지 B씨에게 A씨를 정신병원에 보내달라고 요청하는가 하면 A씨에 대해 "조현병. 작가 코스프레에 말만 번지르르 하면 뭐가 된 것 같지", "그동안에도 내가 아빠 얼굴 봐서 너를 참고 애를 봐서 참고 살아줬더니 여전히 애를 가졌으니 내가 너를 못 벗어날 거라 착각하나 봐"라고 하는 등 남편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이후 아름은 다시 자신의 계정에 자신이 비난한 대상이 현남편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그는 기사화되고 있던 글들은 현재 남편이 아니다. 어떤 악인이 있었는데 그 사람과 관련된 일"이라며 "현재 잘 사랑하고 있고 오해 안 하셔도 되고, 안쓰러워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언급된 메시지 속 정황이 지금의 남편임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는 만큼, 하루도 되지 않아 저격 대상을 부인하고 있는 모습에 누리꾼들 역시 "저격과 폭로가 취미인가요", "누가봐도 현남편인데 악인은 또 누구인지", "아름씨 이제 그만 SNS 그만하세요 제발" 등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아름은 여러차례 자신의 SNS를 통해 폭로와 저격을 하며 논란을 만든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이혼 진행 중이라고 밝힘과 동시에 A씨화의 재혼 준비 상황을 알렸고, 최근 넷째 임신 사실을 전하기도.
또한 자신의 이혼 소송 과정 중 전 남편의 아동 학대를 주장하기도 했다. 여기에 휴대폰 해킹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으나, 사실은 아름과 그의 현남편이 팬들과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대상으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기도. 이에 아름은 현재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아름은 SNS를 통해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제살 깍아먹기식 저격과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앨범 발매 및 활동 등을 이야기하기도 했으나 기약이 없어진 상황. 트러블 메이커로서만 활동 중인 모습이 팬들의 씁쓸함을 자아낼 뿐이다.
사진 = 아름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