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계엄군에 속했던 특전사 대원 A씨는 친지인 B씨로부터 안부를 묻는 연락을 받고 출동 목적을 털어놨다고 B씨가 KPI뉴스에 5일 밝혔다.
B씨는 "계엄이 해제된 뒤 걱정이 돼 A에게 연락해 봤더니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계엄군에 편입됐던 특전사 대원들은 전날 새벽 4시 철수한 뒤 부대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5시쯤 퇴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에 따르면 군은 퇴근하는 특전사 대원들에게 "군 이미지가 좋지 않으니 당분간 외출할 때는 사복을 입으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https://www.kpinews.kr/newsView/1065577141076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