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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박재범이 선입견이 없어 악용돼 상처받았다고 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싱글즈 코리아'에는 '모어비전의 수장 박재범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재범은 "제 얼굴과 몸 중 얼굴을 택하겠다. 얼굴도 물론 바꿀 수 있지만, 훨씬 어렵고 비싸다. 몸은 운동해서 바꿀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다른 사람으로 살아볼 수 있으면 살아보고 싶다. 성별은 상관없다.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환승 이별보다 잠수 이별이 더 나쁘다며 "한두 번 만났으면 잠수 이별은 크게 타격 없는데, 2년 이상 만났는데 잠수 이별이면 너무 상처받는다"라고 말했다.
박재범은 모어비전 수장이다. 박재범은 리더십에 대해 "책임감이다. 뭔가 잘못됐을 때 그만큼 희생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런 각오가 되어 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 역할을 하고 있다. 어떤 권한이나 힘에 욕심있진 않다. 항상 도전하거나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어서 계속 리더를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저보다 이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물려줄 수 있다. 편견을 갖지 않기 때문에 정말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됐다. 같이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너무 열려있으니 그걸 악용하려는 분들도 가끔 있더라"라고 했다.
스무 살로 돌아가면 사람을 조심하라고 해주고 싶다며 "당시에 선입견 없는 걸 악용하고 이용하려는 분들이 있어서 곤란한 상황을 겪었다. 세상엔 어차피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다 존재한다. 상처받고 서운한 일이 많은데, 타격이 크면 안 된다. 빨리 회복해서 내 갈 길을 가야 원하는 대로 삶이 풀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어비전은 수익보다는 희망과 기회를 주는 게 더 남는 것 같다. 돈을 벌어서 쓰면 끝이다.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는 게 돈보다 더 가치있는 것 같다. 아이돌 육성을 준비 중이다. 아티스트로서 어느 정도 자리잡았다. 항상 한결같지만, 예상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줬는데, 그런 행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