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안 전 의원 측 질문에는 비난으로 답하는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안 전 의원 변호인이 현재 재산 규모를 묻자 “다 뺏어가지 않았느냐, 안씨 때문에 거지 됐다. (숨겨진 재산을)안씨가 좀 찾아달라”며 피고인석에 앉은 안 전 의원을 가리켜 보이기도 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 간 친분을 알고 청탁을 위해 찾아온 사람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여보세요. 지금 명태균 씨 나오는 거 보면, 저는 (그에 비하면)10% 정도 한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 전 의원의 다음 재판은 내년 1월21일 예정됐으며 주진우 전 기자 등 3명이 증인신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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