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xv34GDId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한가인이 김동준을 만난 후 입원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도플갱어 김동준 만난 한가인의 최후(입원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병원에 입원했고, 제작진은 병문안을 갔다. 한가인은 "얼마 전에 김동준을 만나지 않았나. 도플갱어 만나면 죽는다고 하지 않나. 그런데 우리가 성별이 달라서 아픈 걸로 끝난 것 같다"고 농담했다.
이어 "김동준을 만난 저녁부터 많이 아팠다. 아예 서 있지도 못하겠더라. 밥도 못 먹겠더라. 병명이 있는 것도 아니다. 광고 촬영 하나 하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입원했다. 병원에 들어올 때는 기어서 왔다. 링겔도 맞았다. 입원한 지 사흘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의 쓰러져서 남편 연정훈을 붙잡고 기어서 왔다. 간호사가 붙잡아서 휠체어도 태어줬다. 원인불명으로 어지럼증이 있었는데, 이석증의 후유증인 줄 알았다. 근데도 안 낫는 거다. 기립성 저혈압이었다. 서면 머리로 계속 피가 안 가서 계속 어지러웠던 거다"라고 했다.
약을 먹고 숙면했다며 "밤에 잘 때 가슴 뛰는 게 없어졌다.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젊은 사람들은 빨리 살게 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항진되는 거다. 이제 펄펄 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병원에 올 때 들고 온 캐리어 속 아이템도 공개했다. 캐리어 안에는 영양제가 가득했다. 한가인은 "혹시 시간 되면 공부하려고 공책도 들고 왔다. 마음의 위안이 된다"고 해놀라움을 자아냈다.
밥을 가져다 준 간호사는 "너무 아프셨다. 부축 받아서 들어오셨다"라고 했다. 한가인은 "밥맛도 너무 좋아졌다. 이게 진정한 자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