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첫 버스킹을 떠난다.
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가수 수지, 선우정아, 소향, 헨리,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기타리스트 자이로,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클래식의 본토인 독일을 찾은 멤버들은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 “화려한데 담백하다”라며 이국적인 현지 분위기에 감탄한다. 막강한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의 조합에 홍중은 “이 라인업을 다 모으신 제작진 분들한테 경의를 표한다”라며 놀라기도.
뮌헨의 야외 광장과 전통 비어가든에서 본격적인 첫째 날 버스킹이 열린다. 특히 홍중과 종호는 각각 개인곡으로 그동안 만날 수 없었던 다채로운 역량을 마음껏 드러낸다. 홍중은 브루노 마스의 ‘The Lazy Song(더 레이지 송)’을, 종호는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낫싱스 고너 체인지 마이 러브 포 유)’를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서로 다른 매력으로 선보인다. 두 사람과 합주를 맞춘 자이로는 “에이티즈 분들을 처음 봤는데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되게 높았고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전해 장르를 아우르는 이들의 시너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K팝 명곡의 향연은 시청자들을 기분 좋은 향수에 젖게 할 전망이다. 수지, 헨리, 홍중과 종호의 목소리로 듣는 동방신기의 ‘Hug(허그)’가 색다른 감상을 전하고, 여기에 홍중은 하모니카 연주를 더해 달콤한 하모니를 완성한다. 선우정아와 소향은 ‘동백아가씨’로 유니크한 듀엣 호흡을 펼친다.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 수지는 “너무 하고 싶었어요”라며 이번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다. 그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어른’,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 등 자신만의 취향을 오롯이 담아낸 곡들로 본업 모먼트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여행기를 그리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오는 7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의 라이브 무대는 KBS Kpop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체음향 기술 적용으로 이어폰 및 헤드폰으로 듣기에 특화된 ‘사운드 360°’ 콘텐츠로도 감상할 수 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https://m.enter.etoday.co.kr/view/news_view.php?varAtcId=269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