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홍 차장은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으로부터 방첩사와 협력해 한동훈 대표를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한 정보 소식통은 “대통령이 직접 홍 차장에게 전화해 구두 지시를 내렸고 홍 차장은 ‘국정원에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도 없고 지시를 이행할 수단도 없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했고 이행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인사는 “윤 대통령이 조태용 국정원장을 거치지 않고 홍장원 차장에게 직접 연락해 지시를 내린 건 조 원장이 윤 대통령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정원장이 지시를 따르지 않으니 대통령이 바로 국정원 1차장에게 직접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종전에도 몇 차례 직접 홍 차장에게 지시를 내린 적이 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홍 차장의 지시 불이행을 ‘항명’으로 간주하고 경질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차장은 이날 오전 본지의 사실 확인 요청에 문자로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겠죠”라고 답했다. 조태용 원장은 본지의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
김민서 기자 spice7@chosun.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74800
스탠스 바꾼거 윤이 만들었네^^^^^^^^^
한동훈아, 아무리 힘 없어도 이렇게 자리 빼았길래? 정신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