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가 뉴진스의 계약 해지 선언에도 불구하고 홍보를 열심히 행하고 있다. 어도어가 뉴진스와 무조건 함께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 행보라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어도어는 지난 5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4년 연말 결산을 보도자료로 전송하며 뉴진스가 전 세계에서 음원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아티스트 5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는 K팝 걸그룹 가운데 최고 순위이다. 뉴진스는 국내에서도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도어는 뉴진스가 올해 발매한 앨범들도 언급했다. 뉴진스는 올해 더블 싱글 'How Sweet'와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을 발매해 국내외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며 뉴진스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55억 회를 넘는다고 전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29일 기자회견에서 "소속 아티스트 보호라는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어도어에 더 이상 남아 있을 수 없으며, 전속계약 유지는 저희들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만을 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후 지난 2일, 디스패치가 뉴진스의 기습 유튜브 라이브 방송 및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최근의 계약해지 기자회견까지 민희진이 개입했다는 정황을 보도해 템퍼링 의혹이 제기됐다. 그간 뉴진스는 민희진과는 무관하며 온전히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혀왔기에 대중은 혼돈에 빠졌다.
지난 5일 어도어는 아티스트 뉴진스와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6일에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서 "뉴진스가 하루빨리 생떼같은 무책임한 주장을 철회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가길 요청한다"라고 목소리를 낸 상태다.
박혜리(ph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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