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자진 하야에도 부정적 기류…'박근혜 탄핵' 정국 되풀이 우려
여권 전직 원로들로 구성된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6일 비공개 오찬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비상 계엄령'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안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을 마친 뒤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은 왜 비상 계엄을 선포했는지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보다 자세하게 국민 앞에 밝혀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은 이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일체의 분열적 정치행위를 중단하고 일치단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원로 인사들은 대부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대 의사를 드러낸 데 이어 여당 일각에서 탈당 및 자진 하야 등 대응책을 언급한 것에도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상임고문단의 여의도 회동 직후 한 원로 인사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주로 어떤 의견을 나눴느냐'는 질문에 "탄핵은 안 된다는데 탄핵 말고도 하야, 탈당 등 여러 표현들로 얘기가 나오니까 여당이 일치단결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41206142404875
정신 1도 못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