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모인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가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입장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경남운동본부는 6일 경남지역 16명의 국회의원에게 보낸 공개질의서를 통해 "위헌, 위법하게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민주주의 유린이고 국민을 배신한 내란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으며 그런 불법 무도한 행위를 한 사람이 대통령직에 하루라도 앉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런 내란범을 옹호하고 호위하는 것 역시 법과 역사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죄악"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 유권자인 경남도민들이 귀 국회의원의 입장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하며 역사에 길이 길이 남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탄핵을 결정하는 12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귀 국회의원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5시까지 답변을 해달라며 만약 답변이 오지 않으면 탄핵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결과를 경남도민들에게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일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에 경남 국민의힘 국회의원 13명 중에는 유일하게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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