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시와 북항 랜드마크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인 ‘북항 랜드마크 컨소시엄’ 등에 따르면 2030년 개장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되는 ‘부산 랜드마크타워’에는 타워동 외벽 3분의 2 이상을 덮는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된다. 삼성전자가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해 제작하며, 5000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새 랜드마크로, 세계 최대의 돔형 공연장인 ‘매디슨스퀘어가든(MSG) 스피어’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보다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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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측은 넷플릭스와 CJ, 카카오 등이 운영하는 초대형 공연장(아레나)과 미디어 파사드를 연계해 북항 일원을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 스피어’로 변모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한류 스타들의 K팝 공연과 드라마·영화 쇼케이스 행사 등을 통해 전 세계 한류 팬을 부산으로 끌어 모으겠다는 것이다.
목표는 2026년착공 2030년까지 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