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국내 일일 이용자 수가 하루 사이 16만명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 선포 직후 메신저 검열을 우려한 시민들이 해외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에 대거 가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한겨레가 모바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로부터 받은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보면, 지난 3일 하루 동안 텔레그램의 일일활성이용자(DAU)는 152만3970명으로 계엄 선포 전날인 2일(136만5329명)에 견줘 15만8641명(11.6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모바일 앱장터(구글 플레이·앱스토어)의 매출 추정치 데이터 등을 분석해 추정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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