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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가 아이린이 연습생으로 들어왔을 때 센세이션한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
6일 온라인 채널 ‘하이슬기’에선 게스트로 레드벨벳 아이린이 출격, 슬기와 찐친 바이브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슬기와 아이린은 찜질방을 찾아 계란을 먹으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슬기는 2009년 소속사에 처음 들어온 아이린을 떠올리며 “그때 나의 첫인상은 어땠나”라고 물었다. 이에 아이린은 “넌 그냥 귀여웠다. 제일 기억에 나는 거는 교복 입고 오면 많이 탔다면서 본인이 양말을 벗어서 살을 보여줬다”라고 떠올렸고 슬기는 “내가 그걸 자랑하고 다녔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아이린의 첫인상에 대해 슬기는 “언니가 들어왔을 때는 내가 (다른 곳 나가서)되게 많은 얘기를 했었었지만 약간 센세이션한 느낌이었다. 너무 예쁜 사람이 들어왔다고 하니까 모든 연습생들이 한 번씩 언니를 쳐다보면서 가려고 하는데 언니가 뒷모습만 이렇게...그 누구도 언니 얼굴을 제대로 못 보고 전설의 연습생 같았다. 키도 저랑 비슷했고 머리길이도 비슷해서 (사람들이)‘슬기인가’ 했는데 아닌 거다”라고 아이린의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
이에 아이린은 “그때는 혼자 듣는 수업도 많았다”라고 말했고 슬기는 “그때는 초반에는 언니랑 막 친해질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 같다. 그때 나는 또래 연습생들과 다니고 언니는 숙소 쓰는 사람들과 친했다. 그렇게 하다가 우리가 루키즈 아슬 퍼포먼스로 계기로 약간 팀이 구성이 되면서 (친해졌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힘든 일도 많았지 않나. 연습생 때 옥상에 올라가서 ‘우리는 데뷔할 수 있을까?’ 눈물의 시간을 겪다가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라고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
한편 아이린은 최근 첫 솔로 앨범 ‘Like A Flower’를 발매했다.
하수나(mongz@tvreport.co.kr)
사진 = '하이슬기'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