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타뉴스 박세현 기자] 티아라 큐리가 임나영과 '네뷸라'로 재데뷔한 소감을 밝히며, 티아라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케이스타뉴스는 단독으로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데뷔곡 '하늘 아래서'를 선보인 걸그룹 네뷸라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네뷸라(임나영, 큐리, 이진이, 리아)는 취재진에게 데뷔 무대 소감을 전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네뷸라는 동명의 한일합작 숏폼드라마 '네뷸라'에 등장하는 걸그룹이다. '네뷸라'는 일본과 한국의 소녀들이 K팝 아이돌 그룹 데뷔를 꿈꾸며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네뷸라는 실제 인기 아이돌 출신의 배우 임나영을 비롯해 티아라 큐리, 이진이, 일본 싱어송라이터 리아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극 중 스토리를 넘어 실제로 데뷔를 하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극 중 코코미 역을 맡은 네뷸라의 임나영은 "실제로 한 달가량 연습을 열심히 하고 무대 준비를 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무대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멤버들과 같이 함께하게 되어 더 다채롭게 네뷸라의 신선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간의 연습 과정에 관해 임나영은 "같이 모일 시간이 많진 않아서 모였을 때 장시간 연습을 했다. 만나서 열심히 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대선배 큐리와의 그룹 활동에 관해 그는 "큐리 언니가 잘 이끌어주기도 하고 언니의 노련한 표정 등을 배우면서 멋지게 꾸며서 더 잘 채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세라 역을 맡은 네뷸라의 큐리는 "제가 15년 차 '티아라'라는 팀에서 열심히 해왔는데 또 이렇게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하니까 다시 처음 같은 느낌이라 너무 설레이고 재밌기도 하다"며 "드라마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아이돌을 해볼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아이돌 재데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네뷸라 동생들이 너무 착해서 제가 편하다"고 웃음을 지으며 선배미를 뽐냈다.
큐리는 티아라 멤버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티아라 멤버들이) '언니가 다른 그룹에 들어가 있는 걸 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다'고 하더라. 준비하면서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극 중 채영 역을 맡은 네뷸라의 막내 이진이는 "함께 모여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를 잘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데뷔 무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솔직히 저는 너무 영광이다. 너무 잘 되신 선배님들이시고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던 언니들이라 같이 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며 "제가 나이론 (언니들에 비해) 어리지만 언니들이 잘 챙겨주셔서 나이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 누구 하나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 잘 챙겨주신다"고 말했다.
끝으로 "네뷸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네뷸라의 리아는 "솔직히 저희가 연습을 많이 못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털어놨다.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해 그는 "합이 좋은 것 같다. 언니들이 그래도 (그룹 활동을) 해왔던 사람이지 않냐.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네뷸라의 유일한 외국인 멤버인 그는 "이젠 한국에 오래 살았고 소통도 문제 없이 하니까 힘든 점이 딱히 없었던 같다"며 "멤버들이 다같이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한일합작 숏폼드라마 '네뷸라'는 내년 ENA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시청 가능하며, 티비도쿄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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