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중 발생한 서울대 여학생 사고에 대해 서울대가 공식 입장을 표명하였다.
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촛불 집회 중 발생한 여학생 사고와 관련, 6월 3일 경찰청에 공문을 발송해 유감을 표명하고 적절한 대처를 요청하였다.
이장무 총장은 공문을 통해 해당 여학생이 “과도한 물리력 행사로 인해 신체적 고통과 심대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경찰청에 알리고, 유감을 표명했다. 또 이장무 총장은 촛불집회가 "적법한 절차와 합리적인 질서아래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공권력의 유연한 대처를 당부하였다.
'서울대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민교협)'는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어 "동영상 속에서 경찰에 걷어차이고 짓밟히다가 간신히 몸을 숨기는 여성이 우리 학교 학생임이 밝혀졌다"며 "경찰의 강경진압 장면은 우리 국민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고 말했다.
민교협은 "정부는 한 달 째 이어지고 있는 촛불시위에서 표출되는 국민적 의지를 바로 읽어야 하고 이는 시간끌기나 미봉책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강경진압을 주도한 지휘계통 문책과 경찰청장 퇴진, 폭력진압에 대한 정부 사과와 평화시위 보장, 대통령의 쇠고기 재협상 선언과 국정 쇄신 등을 요구했다.
민교협은 5일 오전 9시 행정안전부 장관을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진짜 이런 당 왜자꾸 뽑아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