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지난달 28일 가천대에서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발표된 이후 현재까지 시국 선언에 동참한 대학은 78개로 늘었다. 최소 3천 2백명 이상의 교수들이 나선 셈이다.
21일 하루에만 4개 대학(동국대, 연세대, 조선대, 한신대)이 시국선언을 발표할 정도다.압도다수의 시국선언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하야, 탄핵 순이다.
지역별로 살펴본 전국 대학 시국선언
78개 대학을 지역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
서울/수도권 17개 대학
가톨릭대, 가천대, 고려대, 공주대, 국민대, 경희대, 경희사이버대, 동국대, 숙명여대, 성공회대, 아주대, 연세대, 인천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신대, 한양대
경남/부산권 27개 대학
가야대, 경남대, 경상국립대, 경성대, 고신대, 국립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마산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교대, 부산대, 부산외대, 부산장신대, 신라대, 영산대, 울산과학대, 울산대, 인제대, 진주교대, 창원대, 창원문성대, 한국국제대, 한국해양대
호남권 7개 대학
목포대, 우석대, 원광대, 전남대, 전주교대, 전주대, 조선대
강원권 6개 대학
강릉원주대, 강원대, 상지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라대, 한림대
대구/경북권 3개 대학
경북대, 국립안동대, 대구대
충청권 1개 대학
충남대
제주권 3개 대학
제주국제대, 제주대, 제주한라대
박근혜 탄핵 직전 약 보름간 로스쿨 포함 110여 개 학교가 시국선언에 나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정국에서 78개 대학이라는 숫자는 상당한 규모다.
작년 기준 전국 대학 숫자는 총 336개로, 지난달 28일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시작된지 24일 만에 23% 학교가 들고 일어난 셈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