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키즈로 20대에 정치계 입문을 해서 당시 국회의원선거 경쟁자였던 최불암을 상대로
"김민석을 찍으시면 최고의 국회의원과 최고의 연기자를 모두 살릴 수 있습니다" 라는 연설을 하며 당선됨
이후에 청문회 스타도 되고 김대중의 정치적 아들로 인정받으며 대권주자 2위에 올랐지만 나이가 38세로 대선 출마 자격이 안되는 관계로 서울시장에 출마함
그렇지만 하필 그때 상대가 이명박이라는 거물이라 낙선했고
이후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가 단일화를 하니 마니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정몽준을 설득해 단일화를 이루겠다며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고 정몽준에게 감.
본인은 후보단일화를 위해 누군가는 정몽준쪽으로 가서 설득해야 했다고 주장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후일 본인 자서전에 김민석의 행위를 충정이라 묘사하였지만 당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철새라고 엄청난 욕을 먹었고, 정몽준이 대선 직전 단일화를 파토내며 이도저도 오가지 못하는 처지가 되어 정치계에서 사실상 묻혀버림.
이후 거의 20년간 원외정당 등을 오가며 야인생활을 하다가 2016년이 되어서야 민주당에 복귀할 수 있었고, 민주연구원장 등의 직책부터 다시 쌓아올리며 2020년 자신의 지역구 영등포에 복귀해 18년만에 원내복귀를 이뤄냄
그 후론 자신이 가진 경험과 정치적 능력을 인정받아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용서받는 분위기가 되었고, 2024년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1위를 달성하며 수석최고위원 등극
우리지역 의원이어서 평소에 관심이 많았는데 꽤나 흥미로운 서사라서 새벽중에 한번 올려봤어~
잠못이루는 익인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