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시키기 위해 줄기차게 서울로 가서 외쳤던 기억이 난다. 그 뒤로는 대통령의 범죄 때문에 그를 끌어내리기 위해 상경투쟁을 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오늘 또 가게 된다. 다들 각오가 대단하다. 윤석열 탄핵을 가결시키고 돌아오겠다."
7일 아침 창원 만남의광장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에 오른 이병하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 대표가 이같이 밝히며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할 지도자의 무도함으로 소모되는 정신적, 물적 피해만 생각해도 분노가 치민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버스에 오른 시민들과 함께 "승리의 고지가 눈앞에 왔다. 조금만 더 힘내어 오늘 서울로 가서 그를 체포하고 항복을 받아내어 정의와 공정이 살아있는 새로운 국가를 세우자"고 강조했다.
하루 전날 저녁까지 사흘째 창원시청 광장에서 '윤석열 체포·탄핵'을 외쳤던 시민들이 함께 버스에 오른 것이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 촛불 대행진"에 동참하기 위해 경남지역 곳곳에서 상경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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