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나흘 만에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사과한 가운데, 네티즌들은 2분도 안 되는 짧은 담화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네티즌들은 대국민담화에 대해 “대국민 담 와”, “어이없어서 스탑워치로 시간 쟀는데 1분 56초 나왔다”, “대국민담화가 언제부터 2분짜리 쇼츠였냐”, “봐야지 하고 켰는데 이미 끝났다”, “컵라면도 안 익었다”, “본인 때문에 며칠째 고생하는 사람이 몇 명인데 2분도 안 되는 걸 사과라고 했냐”, “국민 우롱하냐”, “10분을 석고대죄해도 모자를 판에 겨우 2분이라니”, “2분 이상 못 서 있나”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한 네티즌은 “엑스에 영상 올릴 때 무료 버전은 최대 길이가 2분 20초다. 2분 20초 넘으면 잘리는데 대국민 담화는 잘리지도 않고 올라갔다”고 황당해했다.
이외에도 카카오톡에서 메시지 내용이 길어지면 ‘전체보기’를 클릭해야 하는데, 대국민 담화 전문을 붙여넣으면 한 번에 볼 수 있다며 “담화가 얼마나 짧은지 체감할 수 있다. 성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5시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먼저 재표결에 부친 뒤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나선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엑스(X·옛 트위터)에는 ‘대국민담화’, ‘담화 내용’ 등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로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엑스에 영상 올릴 때 무료 버전은 최대 길이가 2분 20초다. 2분 20초 넘으면 잘리는데 대국민 담화는 잘리지도 않고 올라갔다”고 황당해했다.
이외에도 카카오톡에서 메시지 내용이 길어지면 ‘전체보기’를 클릭해야 하는데, 대국민 담화 전문을 붙여넣으면 한 번에 볼 수 있다며 “담화가 얼마나 짧은지 체감할 수 있다. 성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5시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먼저 재표결에 부친 뒤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나선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