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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대휘와 윤지성이 가요계 후배들이 초등학생 시절 워너원 팬이었다고 할 때 신기한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6일 온라인 채널 ‘아이돌격’에선 ‘워너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윤지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대휘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대휘는 자신보다 10살이 위인 윤지성을 언급하며 “형이 늦은 나이에 데뷔를 했지 않나. 나는 그때 형이 엄청난 어른인 거 같았다. ‘우와 진짜 어른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어렸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형은 진짜 친화력이 좋은 것 같다”라는 이대휘의 말에 윤지성은 “노력형이다”라며 생존형 친화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휘는 “근데 확실한건 형은 평생 연예인하다 죽을 것 같다. 그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느껴진다. 형은 나중에도 라디오나 연기나, 음악을 야금야금 하면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면서 오래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지성은 “내가 이 직업을 가지면서 ‘가랑비에 바지 젖는 줄 모르게 살자’가 인생 모토다. 왜냐면 내가 그걸 워너원 때 느꼈다. 내가 이 많은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없다는 걸 너무 뼈저리게 느낀 거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활동하다 보면 착하게 조금씩 살면 가랑비에 바지 젖는 줄 모르고 사람들이 나를 받아줄 때가 오지 않을까, 해서 착하게 살자는 마음이다”라고 털어놨다.
윤지성은 “음악방송 갔는데 후배 분들이 ‘초등학생 때 팬이었다’라고 할 때 너무 깜짝 놀라서 ‘네? 초등학생이요?’라고 했다. 워너원이 벌써 7~8년 전이니까 지금 고등학생이라고 하면 딱 맞는 거다. ‘네 그러시군요’ 하면서 그제야 데뷔 8년차라는 것을 실감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대휘는 “얼마 전에 피프티피프티가 나왔다. 근데 멤버인 하나 씨가 내 팬이었다고 하더라. ‘그럼 몇 살 때 좋아했을까?’라고 하니까 초등학생 때 좋아했다고 하더라. 난 너무 신기한 거다. 그때는 내가 어렸었는데 우리도 (선배가 되는)이럴 시기가 왔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공감했다.
하수나(mongz@tvreport.co.kr)
사진 = '아이돌격'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