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진짜 사주 공부를 더 하던가 해야지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야매로 볼 줄 아는데 사이언스일 때 진짜 많네 ㅇㄴ

[익인1]

나도 자격증 있는데 사주는 점 같은게 아니라 명리학이라 인생살때 참고하면 도움 많이 되긴 함

[글쓴이]

뭐뭐 보면 좋을까..? 일단 십이운성이랑 이런 것까지는 해석할 줄 아는데.. 어떤 걸로 공부하면 좋을 지 모르겠엉

[익인1]

십이운성까지 했으면 그래도 가볍게 공부한 건 아닌것같은데?
형충회합이랑 십이운성 잘 조합해서 공부하면 해석 그래도 꽤 잘 할 것 같은데
특별히 어려운거 있어?

[글쓴이]

뭔가 십성, 십이운성, 합, 충, 이런거를 하나하나 다 읽어내는 것 까지는 하겠는데(하다보면 외워지니까) 원국에서 팔자전체를 조합해서 읽는 법을 알고 싶어. 하나하나 읽는 건 되는데 본격적으로 해석을 해보고 싶어서
예를 들어서 합화 되어서 다른 오행으로 변한다거나 하는게 어떻게 해서되고 충해서 변하는 게 어떻게 해석되고.. 어떤 구조를 봤을때 이걸 극하는 구조로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거..?

[익인1]

아오.....표결생중계 보고 왔는데 진짜 빡췬돠.....ㅠㅠ

쓰니가 말한 것들도 물론 중요하긴 한데 그런건 알파벳 같은 느낌이구

크게 월지랑 삼합 대운 위주로 해석을 하는게 더 중요하더라

합화되는 글자들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되는게 아니라 특정 조건에 부합할때만 되는거고
그거보단 다른게 더 크게 작용해서 다 외우는 것 보단 표 정리한걸 참고하는 정도만 해도 되구

실전에 적용해서 볼 땐
월지를 기반으로 격을 보는 법
원국이랑 대운에서 삼합으로 인한 변화가 생기는지 이게 더 중요한 것 같애

계속 공부하다 보면 결국은 음양 제일 기본으로 돌아가더라;

어떤 타로랑사주 같이 하는 여자분 있는데 이름 기억이 안 나는데 인스타 쓰레드? 이런데서 유명한 사람이라던데
그분은 그냥 장사꾼 느낌이지 사주는 pdf도 받아봤는데; 잘못된 내용이 많더라 그분 빼고는 어지간한 명리학자들 무료 강의 좋은거 많으니까 한 번 들어봥 나는 무료강의 보다가 더 공부하고 싶어서 유료강의 보긴 했는데 넘 비싸니깐
책 한 권 사고 무료강의 같은거 보는것도 추천 !

[익인1]

1에게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옛날 사람들은 오랜시간 자연을 연구하면서 세상을 음양, 오행이라는 철학적인 관점과 이치로 따져봤고
나온 결론이 사람도 자연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나무가 자라서 꽃이 피고 져 열매를 맺고 땅으로 돌아가듯
태어난 년월일시로 사람의 생애를 자연의 이치가 그러하듯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본 게 명리학(사주)이야

년월일시 중에 월지가 중요하다고 한 이유는
월지에 해당하는 글자가 내가 태어난 계절을 뜻하잖아
그 계절은 명리학적, 철학적으로 보면 내가 살아가는 사회와 같다고 보는거고
옛날 사람들은
(북방계 예술이나 문화는 냉소적, 위축 돼 있는 반면
남방계는 게으른 대신 정열적이고 화끈한 특성을 갖는 경우가 많고
밤낮의 기온과 빛의 유무에 따라 다른 호르몬이 분비가 되고 그 호르몬에 의해
성격과 성장이 좌우 되듯이)
내가 태어난 시점의 계절, 기온, 기운이 나의 타고난 기질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봤어

근데 같은 기운이어도 옛날엔 나쁘게 봤지만 현대에 와서는 나쁘게 보지 않는 경우도 있듯이
고서를 참고하는건 나쁘진 않지만 이치를 따져서 현대에 맞게 적용시키는게 필요한 것 같아
그래서 난 현대 명리학자들 의견이랑 같아

윤석열 사주는 월지가 상관이잖아
명리학자들은 상관격을 보고 격이 낮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통령을 했는데도 격이 낮다고 하는게 웃길수도 있겠지만
직업이 어떻든 옛날 사주에선 격이 낮다고 봤어
보통 깡패나 연예인, 예술하는 사람들이 상관격이 많아
(같은 격이어도 긍정적으로 쓰면 좋으니 오해 금지)

왜냐하면 그 상관이 좋게 말하면 재능, 끼, 강한 표현, 표출, 손발, 행동력인데
나쁘게 말하면 관(규칙, 법, 틀, 명예)을 깨는 거잖아
근데 상관이 병존으로 붙어 있으면 더 그 기운이 강해지고
특히 무관사주잖아 경금일간이 금수토로 이루어져있어서 조후도 깨져있는데다가
정인이 없고 편인(치우쳐져 있는 생각, 마이너한 연구)만 두 개가 있어 (정인은 육각형적인 생각, 범실용가능한 연구나 학문, 사랑을 받는 기운) 원국 자체는 그런 사람들이 많은데

대운에서 어떤 기운이 들어오냐에 따라서
그 편인이 더 강해지게 되면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아
남자랑 여자는 음양이 달라서 월지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법에 따라
원국이 같아도 대운이 반대로 흐르는거 알고 있지? 그래서 월지랑 대운이 중요하다고 한거얌

무튼 윤석열은 상관이 월지에 위치해 있으면서 병존으로 붙어 있어서
행동력이 엄청 강해지기 때문에 편중된 생각만 하는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그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것도 가능한거고
또 그 상관이 월지에 있는 자수 도화라 유흥 겁나 좋아하고...

그래서 아무도 예상 못한 행동을 해서 놀래킨건지 참...;

만세력 봐서 올해 12월 2일 3일 간지 한 번 봐봐 ㅋㅋㅋ
지금이 윤석열 대운이 바뀌는 지점에 있고
원국에도 신자진 삼합중 반합이 강한데 년운도 12월도 계속 반합이 들어와
게다가 2일 3일은 오행적으로 금토(축은 언땅)가 강해져서 더 차가워지는데
편인적인 생각에 매몰되고 상관적인 행동을 실행에 옮기는 기운으로 흐르지
십이운성도 사지 절지 묘지고 그래서 만약에 윤석열이 사주를 나한테 보러왔다고 하면
이기에 운의 흐름이 안 좋으면 생각이 편중돼서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니
미리 알고 행동을 조심해라 다른 생각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곁에 둬라
라고 조언할 것 같아

무튼 내 전남친도 딱 금일간에 윤석열처럼 월지상관병존이어서 구조가 비슷했고
하필 걔랑 사귄 시기도 19년 기해년부터 21년 신축년까지 계속 차가운 시기에
전남친 기준 십성적으로도 더 안좋아졌던 때였는데
진짜 험한꼴 많이 봤다(절레절레)....

[글쓴이]

1에게
렉이 너무 걸려서 들어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네ㅠㅠ 나중에 천천히 읽어볼게!! 답변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