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근데 인스타 올리면 욕먹는다는 것도 좀 오바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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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배우는 분위기 민감하게 읽는 타입이라 예전에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그렇고 뭔가 나라에 시끄러운 일 있거나 누구 돌아가셨거나 하면 굳이 슨스도 안 하고 유료소통도 안 하는 타입이긴 해. 그런 신중한 점을 내가 좋아하기도 하고.

이런 문제에 있어서 절대 욕먹을 소지 1도 안 만들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음. 개인적으로 나는 연예인이 시사문제에 나서는 것도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내배우 이런 방식이 그냥 제일 좋더라. 가만히 있는 거.

근데 그렇다고 지금 아무일 없는듯 인스타하고 그런다고 욕하는 건 또 오바같음. 세월호나 이태원처럼 누군가 안타깝게 돌아가신 사건은 또 아니고 탄핵안 이 사태가 앞으로 며칠갈지 모르는데 언제까지 쥐죽은듯이 있나 싶어서..

그리고 여기서 신경 안 써서 그렇지 오늘도 연예인들 인스타 자기 프로그램 홍보하고 시그 홍보하고 그런 사람들 많아 ㅋㅋ 근데 난 그런 사람들보면서 아무 생각 안 듦

뭐든 과몰입 좀 안 했으면 좋겠음. 남한테 강요 좀 하지 말고.. 난 제발 탄핵 됐으면 하는 사람인데 그렇다고 그런 걸로 온라인에서 남 검열하고 그러는 것도 피곤하다고 생각함..

[익인1]

이건 길게보고 가야지ㅇㅇㅋㅋ당장에 오늘 시위간다했던 고민시도 전날 전전날 인스타 다 올림ㅋㅋㅋ 멀쩡하게 자기 일상도 챙기면서 정치에 관심 가질수있는거야

[글쓴이]

고민시는 너무 용감하고 멋진거고, 그렇다고 인스타에 그런거 티 안 내고 조용히 있다고 시국에 관심 없는 사람도 아니고 아무일 없는듯 인스타 한다고 또 개념없는 사람인 것도 아니고.. 난 그렇게 생각함..

[익인1]

아니 그래 나도 같은말이야 고민시도 그냥 광고사진이나 일상사진 올렸다는뜻임ㅋㅋ 그래도 시위할수있는거라고
어차피 장기적으로 봐야하는데 연예인들은 일상도 살지말라는게 더 웃기지

[글쓴이]

ㅇㅇ 나도 공감하는 의미에서 댓글 단거야

[익인2]

맞아, 우리도 의견을 커뮤나 sns같은 데에 드러내든 안 드러내든 일단 일상생활은 하고 있잖아. 연예인들도 똑같지. 의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해서 무조건 그쪽으로 몰고 가서도 안되고.

[익인3]

그래 맞아

[익인4]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런 시국에 목소리를 내는 게 맞다고 생각히는 사람들도 있어 사람들 사랑받아서 돈 버는 사람들이 꼭 이럴때만 조용한 게 그 영향력을 지 돈버는데만 사용하는게 괘씸한거야

[익인5]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목소리 내줬으면 좋겠다 계속 말하고 서운해 하는 거 매우 이해함.
그런데 탄핵 관련 헛소리를 한 것도 아닌 평범한 인스타or 소통 리스트 만들어 와서 까달라는 분위기 이해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