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때 참여 못한거 두고두고 마음의 빚으로 남았는데 오늘 드디어 다녀옴 몇가지 기억나는게
1.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음 대구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았고 부모님 손잡고 온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연령대도 다양했어 각종 응원봉도 눈에 잘 띄었음 믐뭔봉 눈에 확 띄더랔ㅋㅋ대파처럼 생긴 봉도 있었고 엑소 응원봉 등등 걍 대부분의 아이돌 응원봉을 본듯
2. 동성로부터 수성구쪽에 있는 국민의힘 대구 당사까지 행진했고(1시간 반정도 걸린듯) 차들 클락션 소리가 내내 이어짐 그렇게 빵소리 많이 들은적 처음임 길가에서 욕하고 간 사람도 몇 있었고...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던 행인분들이 멈춰서 박수치고 환호해주기도 하고 또 윤석열 퇴진하라는 구호에 맞쳐 빵빵 빵빵 하며 음 맞춰서 클락션 울려준 차도 있었음
마지막으로 차시간 때문에 중간에 나왔는데 결국 놓쳐서 택시탔거든 중년 남성이신 택시 기사님과 오는 내내 윤+국힘 욕하다가 젊은 아가씨가 시위 다녀오느라 고생했고 대단하다는 격려 들음
오늘 시위간 모든 지역 모든 익들 다 고생했고 포기하지말자 대한민국은 늘 국민이 이겼다니까 이번에도 우리가 이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