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주말극 '옥씨부인전' 3회에는 쓰개치마를 벗어 던지고 각성한 가짜 아씨 임지연(옥태영)이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모습이 담긴다.
도망 노비 구덕이 임지연은 자신의 영민함에 감응한 옥씨 가문의 할머니 김미숙(한씨부인)의 뜻에 따라 가짜 아씨가 되어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도망 노비 신세인 만큼 절대 정체가 발각되어서는 안 되기에 얼굴을 가리는 쓰개치마를 쓰고 지냈던 상황.
그러나 동무처럼 아끼던 몸종 윤서아(백이)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 죽음에 비통해하던 찬모 김재화(막심)까지 위기에 처하자 잠들어있던 가짜 아씨 임지연의 욕망이 깨어났다. 더 이상 노비가 아닌 아씨로 살아갈 것을 결심한 만큼 본격적으로 부딪혀나갈 새로운 삶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당당히 얼굴을 드러낸 채 관아에 나타난 가짜 아씨 임지연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많은 사람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비장한 눈빛을 하고 있는 임지연에게서는 신분이 탄로 날까 불안해 하는 것이 아닌 신념을 지키기 위한 굳은 심지가 느껴지고 있다.
특히 김재화를 끌어안고 오대환(도끼)과 홍진기(끝동이) 등 식솔들의 편에 선 임지연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자신이 지켜야 할 자들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앞에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가짜 아씨 임지연의 앞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옥씨 가문의 안락했던 담장을 넘어 거친 세상 속으로 다시 뛰어든 가짜 아씨 임지연의 운명은 '옥씨부인전' 3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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