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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 12월 15일 K팝 싱글 발매… 가수 데뷔 임박
FC서울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가 가수로 데뷔할 준비를 마치고 조만간 첫 싱글 앨범 ‘감사합니다’를 발매한다.
린가드는 11월 28일 그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브이로그에서 40초 길이의 티저를 선공개했다. 그는 노래에서 “녀석들에게 말해봐”라는 영어 문장과 함께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를 반복한다.
그는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싱글 앨범은 오는 12월 15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31세인 린가드는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축구 커리어를 시작한 뒤 2022년까지 이 팀에 머물렀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32경기에 출전해 35골 21도움을 기록했다.
린가드는 (맨유와의) 계약 만료 후 노팅엄 포레스트와 1년 계약을 맺었지만 2022~2023시즌이 끝난 뒤 자유 계약 선수가 됐다.
약 1년 간 소속팀 없이 지낸 그는 올해 2월 FC서울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은 한국과 세계 언론의 관심을 동시에 끌었다.
축구 활동을 넘어선 린가드의 유명세 덕에 지난 9월 인기 TV 프로그램에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 출연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린가드는 한국에서의 삶, K리그에서 뛰는 것과 FC서울로 이적하게 된 결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FC서울 관계자들이 그의 훈련을 보러 영국까지 온 것에 감동했고, 이는 적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이적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공개했다.
WRITTEN AND TRANSLATED BY PAIK JI-HWAN [paik.jihw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