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지난 7일 일본 도쿄타워 스카이 스튜디움에서 공연을 개최, 열도에서 정식 데뷔를 치렀다. 이는 일본 랜드마크인 도쿄타워 주최로 진행된 공연이며, 특히 K팝 아이돌 최초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이날 리센느는 데뷔곡 ‘UhUh’와 ‘YoYo’를 비롯해 총 9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UhUh’와 ‘YoYo’를 일본어 버전으로 무대를 선사,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역주행으로 글로벌 관심을 받은 ‘LOVE ATTACK’과 ‘Pinball’ 무대 역시 큰 호응이 터져 나왔고, 리센느는 청량하면서 몽환적인 그룹의 향으로 도쿄타워를 채웠다.
일본에서의 첫 공연인 만큼, 리센느는 현지 히트곡 커버 무대까지 준비했다. 멤버 미나미는 유우리의 ‘Dried Flower’를 솔로 무대로 선사하는가 하면, 단체로는 요네즈 켄시의 ‘Lemon’을 커버, 탄탄한 실력에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열도 팬들을 열광케 했다.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 리센느는 현장을 찾은 팬들의 눈을 바라보며 소통을 이어갔고, 현지 팬들의 뜨거운 사랑 속 또 하나의 추억을 완성했다.
도쿄타워 공연을 시작으로 리센느는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섰다. 리센느는 지난 8일 일본 NHK 방송 라디오에 출연하는가 하면, K팝 관련 토크 촬영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앞서 도쿄 시부야 109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거나, 일본 대형 편의점 업체와 포토카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일본 내 인기 돌풍을 예고했던 만큼, 일본 정식 데뷔를 알린 리센느의 앞으로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싱글리스트 정현태 기자 hyntjng@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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