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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 촉구 촛불집회 때와 이번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의 사뭇 다른 풍경이라 하면 10·20대 여성들이 촛불 대신 들고 나온 ‘응원봉’이 집회 현장을 형형색색으로 밝혔다는 것이다.

지난 7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체포·구속 촉구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 모인 2000여 명의 시민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20대 젊은 층의 여성들이었다. 이들은 단순히 몇몇이 참여한 수준을 넘어 집회 현장의 주를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룹 NCT의 ‘믐뭔봉’, 방탄소년단의 ‘아미밤’, 뉴진스의 ‘빙키봉’ 등 다채로운 아이돌 그룹 팬들이 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윤석열은 퇴진하라”를 연신 외치며 현장에 참여한 이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800여 명이 서울 국회 앞으로 향하며 많은 시민들이 모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 수를 훨씬 뛰어넘는 인파가 5·18민주광장으로 모였고, 의자에 앉지 못한 참가자들은 민주의 종이 있는 단상에 올라가 집회를 구경했다.

김건희 특검법안 재표결 후 자리를 떠난 국민의힘 의원들에 의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 종료도 미뤄지자 이날 오후 5시부터 총궐기대회를 시작했던 광주 집회현장에서는 준비된 공연 프로그램도 떨어져 같은 노래를 반복해 불렀다.

그런 와중에 젊은층의 요청으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에이티즈의 ‘WAVE’ 등 희망을 전하는 K-POP 노래가 흘러나왔고, 이들은 응원봉을 힘차게 휘두르며 노래를 따라불렀다.

중장년층 참가자들도 이에 호응하듯 함께하며 집회 현장은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분위기로 달궈졌다. 그렇게 참가자들은 노래와 춤으로 추위로 얼어가는 몸을 녹이며 9시 20분까지 미뤄진 투표 종료를 기다릴 수 있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김모(23) 씨·오모(23) 씨는 “집회에 나온 건 처음인데 SNS에서 다같이 응원봉이라도 들고 나가자는 글을 보고 참여하게 됐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올 줄 몰랐는데 나오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호(26) 씨도 “비상계엄이 내려졌을 때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서울에 가고싶었는데 시간이 없어 광주 집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콘서트 가려고 샀지만 자주 쓰지는 못했는데 이렇게 쓸 때가 있어 뿌듯했다”고 밝혔다.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


 
익인1
인티도 큰 역할했다고 생각함(일단 내가 여기 여론보면서 시위참여 결심하고 응원봉 챙겨 다녀옴^^)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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