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2월 3일 계엄 상황에서 주요 정치인을 체포하기 위해 조직된 체포조의 실체가 정보사 예하 HID(북파공작원) 부대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부대는 전시와 적지 침투를 위한 요인 납치와 암살을 전문으로 하는 특수부대"라며, "해당 부대의 최정예 요원들이 차출돼 서울 모처에서 출동 대기 중이었다는 믿을 만한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중략)
김 의원은 "HID 요원들을 선발해 휴가를 제한하는 등의 준비가 10월 말부터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요원들에게 휴가 제한 명령이 내려졌다는 점은 계획이 상당히 구체적이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요원들의 명단이 이미 작성되어 있었으며, 계엄 상황에서 활용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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