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연출 윤상호/극본 박치형/기획 CJ ENM,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코탑미디어/이하 ‘이한신’) 7회에서는 교도소에서 아기를 키우는 여자 재소자 허은지(황세인 분)의 가석방 심리를 담당하게 된 이한신(고수 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런 가운데 ‘이한신’ 측은 최화란(백지원 분)을 찾아가 새로운 거래를 제안하는 이한신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한신은 최화란에게 의문의 서류를 건네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고, 이를 본 최화란은 황당함과 의아함이 섞인 표정으로 그를 바라본다.
이 같은 이한신과 최화란의 케미는 드라마 ‘이한신’의 감초 같은 재미 포인트로 꼽힌다. 냉혈한 사채업계 레전드 최화란이 겉으로는 이한신의 무리한 부탁에 툴툴거리면서도, 결국 그의 요구를 들어주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 것. 건물을 살 만큼 돈을 빌려준다거나, 도박장을 열어주는 등 말도 안 되는 제안도 들어주며 최고의 케미를 보여줬다.
이번에 이한신이 최화란에게 부탁한 일은 한층 더 놀랍다. 바로 자신이 가석방 심리를 담당한 재소자 허은지의 보호자가 되어달라는 것. 이 같은 터무니없는 제안에도 최화란은 또 한 번 그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는 전언. 이에 이한신이 어떤 조건으로 최화란을 움직이게 했을지 궁금해진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최화란이 교도소를 찾아가 허은지와 면회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보호자가 되겠다고 찾아왔지만, 최화란의 표정은 냉철하기 그지없고, 허은지는 그런 최화란을 두려움 가득한 눈으로 바라본다. 한편 이 모든 상황을 모르는 듯 아기는 교도관과 장난치며 순수한 미소를 띠고 있어 아이러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에 이한신이 최화란에게 이토록 파격적인 부탁을 한 이유가 무엇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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