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3거래일째 흔들리고 있다. 6일 2차 계엄 우려가 번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중 24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650선을 내줬다. 한국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외국인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도 증시를 떠났다. 증권가는 증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하면서도 정치 이슈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752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6% 내린 2428.1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4% 오른 2451.60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키우는 듯했으나, 2차 계엄 우려가 번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장중 한때 1.8% 넘게 밀려 2397.73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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