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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62l

내가 지금 내 배우 거의 10년째거든 원앤온리 덕질이면서 내 생애 최초덕질인데 배우 자체도 뭐 깔게 거의 없이 인간적으로도 10년 지켜봐온 바로는 좋은 사람임

근데 덕심이라는것도 오르내림이 있잖아 내가 요즘 특히 덕심이 솟구친 상태가 되면서 신경이 온통 내 배우한테 가 있는거 같은거야 현생 잘 살고 싶은데 눈만뜨면 내 배우 검색함( 물론 요즘은 정치이슈랑 양분됨)

그래서 탈덕할 이유는 전혀없으니 내 맘속에서 완덕하고 싶은데 이게 가능할까? 그냥 잘 되길 바라면서 관심은 좀 내려놓고 싶음

이거 해본 익들 있니

내배우 너무 좋은 사람이고 본업도 잘 하는 편이라 탈덕할 이유는 없어서 그냥 내가 끊어내야해ㅠㅠ



 
익인1
응 내가 그러고있어!! 모 배우 10년넘게 좋아했는데 요즘은 관심도 떨어지고 가끔 기사 뜨면 응원하고 있는 마음(?)
26일 전
글쓴이
그건 그냥 자연스럽게 관심이 떨어진건거지? 난 내가 억지로 끊어내야하는 상황이라 ㅠㅠ
어떻게 그렇게 된거야?

26일 전
익인2
한명만 오래 좋아해본 적은 없지만 덕질 자체는 거의 평생을 해본 사람으로써 한번도 억지로 마음끊는건 못해봄 ㅠ 대신 현생이 너무 바빠지면 자연스레 관심이 끊기던데 너 현생을 바쁘게 살아보는거 어때....
26일 전
글쓴이
다행히 봄부턴 내 일이 좀 바빠지긴 할듯
잠까지 줄여가며 덕질하는거 진짜 내가 답답하다 요즘 ㅠㅠ

26일 전
익인4
쉽지않더라..
26일 전
글쓴이
그치 그런거 맞지? ㅠㅠ
26일 전
익인6
난 한 배우 덕질 20년 해봤는데 그건 절대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
그냥 내 감정 따로 주기적으로 관심이 갔다가 멀어졌다가 그렇지 되지,
의도적으로 멀리하긴 쉽지 않았어.
특히 나는 친한 덕메들이 많아서 일상이 아주 그냥 현망진창

난 덕질에 정신 팔려서 업무적으로 엄청 큰 실수 저지르고 현타 온 뒤에
조금씩 내 삶과 덕질의 균형을 맞추기 시작했어.

특별한 방법은 없는 거 같아.
가장 중요한 건 결심과 의지 ㅜㅜ

덕질 외에 운동이나 다른 취미를 갖는 것도 한 방법이고,
덕질 안하는 친구들과 만나서 덕질 세계에서 스스로를 떨어뜨려놓는 것도 좋고
소소하게라도 실행 방법을 찾아봐

26일 전
글쓴이
와 20년 대단하다
나도 일부러 뭐라도 해보려는중이야
이건 뭐 다행도 아니고 화만 나는 상황이 정치판에서 벌어져 그나마 요즘 좀 덜해진 상태긴 하다
내 삶의 중심을 잘 잡아야지 계속 다짐중

26일 전
익인7
왜 굳이 완덕할려 그래? 일상생활 방해되는거 아님 앓자 ㅜ
2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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