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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문정희와 가수 효린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2024 반려동물 문화대상 시상식이 뉴스1 주최로 열렸다. 이 상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9년 제정돼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이날 문정희는 책임 있는 반려생활로 생중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문정희는 단상에 자신의 반려견인 마누와 함께 올라 상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후 문정희는 "귀한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특히 마누와 함께 단상에서 귀한 추억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정희는 "반려견 문화가 발전되려면 보호자가 건강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것을 신경 써야 한다"라며 "문화가 발전되는 건 사람을 위해서 하는 거다,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좋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 격려의 의미로 알겠다"라고 얘기했다.
특히 문정희는 소감 말미 "겨울인데 어수선한 바깥 상황도 있지만 따듯하시고 힘 얻는 2024년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은 지난 2013년부터 열악한 환경의 보호소를 찾아 바자회, 사인회, 사료 후원 등을 통해 봉사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반려동물 방송 대상을 받았다.
효린은 상장을 받은 후 "이 자리에 제가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라며 "제가 원하는 만큼 선한 영향력을 미쳤는지 모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략 10년 전부터 무턱대고 동물이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봉사를 다녔고 이후로 동물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라며 "동물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만 아니라 사랑하고 아끼려면 굉장한 노력과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제대로 올바른 방법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제가) 부족하지만 상을 주신 건 많은 분들께 선한 영향력을 주시라는 뜻으로 알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한편 반려동물 문화대상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9년 제정됐으며, 올해로 6회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