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인천을 지역구로 둔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불참해 무산된 가운데 인천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들 의원을 대상으로 “카페에서 강퇴시키자”라거나 비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9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지난 7일 오후 9시 37분쯤 중구 영종도 주민 등 8만여 명이 가입한 '영종국제도시 엄마들의 모임' 카페에 '배준영 의원 카페에서 강퇴(강제 퇴장) 건의'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투표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총 886명이 참여한 가운데 835명(94.2%)이 찬성하고, 51명(5.8%)이 반대했다.
이 카페에서 배 의원은 '배준영 영파'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대표 발의 등 자신의 의정 활동도 전하고 있었다.
투표에 참여했다는 주민 A 씨는 인천일보와 통화에서 “국민 대부분이 대통령 탄핵을 원하고 있음에도 배 의원이 탄핵안 표결에 참여조차 하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7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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