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피곤해서 8시부터 자고, 새벽 3시쯤 깨서 인티 순위글에 계엄으로 도배되어 있었음. 일상글이고 연예글이고.
그리고 문제가 되고 있는 거처럼 비상문자도 안 와있었으니까 아무 것도 몰랐고, 부모님한테 전화만 와있었음. 그리고 사실 그때까지도 굥이 해제 선언 안해서 끝났다 아니다 말 많았음.
솔직히 국회의원들이 미친듯이 빨리 모여서 해제 요구 못 했고, 지금 계엄령 유지 중이었으면 이런 생각 안하고, 못했겠지...
지금 pd수첩보는데 계엄령내렸다고 아나운서가 특보발표하는 장면 보여주는데 지난 일인거 아는데도 심멎에 섬뜩하고, 순간 이게 무슨 일 인지 헤드라인 멍하게 쳐다봄.
그 때 깨있었으면, 진짜 한동안 일상으로 못 돌아가고 트라우마 컸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