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서 "정치 잘 몰라" 하는게 진짜 한심해보이더라

60대 알바 사장님이랑 계엄 터진 다다음날 목요일에 근무했는데

수요일 하루종일 주변에서 윤석열 얘기하고 정치얘기해서 짜증났다

정치 관심없는데 계속 정치 얘기하는게 나한테 주입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열을 내고 얘기를 할 정도로 심각한 일이야?

이러는거 보고 기함을 함

진짜 놀랐던게 계엄이 얼마나 심각한건지 모르더라

자기였으면 계엄 선언 한참 전부터 국회에 군대배치해서 점령했을거란다 그거 확인하고 계엄령 선포했을거란다 국힘 당원이라서 저런 소리하는게 아님 걍 뭘 몰라서 저런 소리를 하신거임

[익인1]

아.....혹시 정규교육 못받으신?..

[글쓴이]

교사 출신이다...

[익인1]

뉴라이트인가? 너무도 사상이 저쪽이신데 모르는게 아닌거같은데

[익인2]

다른 때 같았으면 음.. 진짜 정치얘기에 질렸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지금은 아님. 근데 막줄 뭐야??? Michin Nom

[글쓴이]

나 진짜 알바하다가 정신나가는 줄 알았음 ㅋㅋㅋ
사장님이랑 나랑 단 둘만 있었는데 뒤타임 알바생한테 빨리 와달라고 몰래 카톡 넣음 ㅠ

[익인3]

근데 들으니까 옛날사람들은 역사교육을 안받았대 박정희시절 이럴때

[익인3]

그래도 지금까지 모르는건 죄긴 함

[익인4]

나도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르긴 하지만 계엄령 대해서 너무 잘 아는데.. 물론 정치에 대해서 모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근데 조금만 검색하든가 아니면 주위에서 얼마나 이 일이 심각한지 팩트로 알아듣게 설명해줘야할 저 사람도 깨달을듯

[글쓴이]

사장님 남편분이 호남분이라서 이미 엄청 설명하심 듣기 싫다는게 남편분이 한 말도 포함임

[익인4]

그럼 그냥 냅두는게 나을거야 어차피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 못 하시고 본인 말이 맞다고 우기면 계속 설명해도 끝이 없고 설명한 당사자만 스트레스 받을거야 원래 이런 사람이지 생각하고 무시가 답이야

[익인5]

그냥 2찍같으신데...모른다면서 너무 그쪽사상

[익인5]

남들 다 자기랑 반대의견이니까 그냥 모르쇠하는걸수도

[글쓴이]

차라리 그거면 괜찮은데 사장님 친구분 중에 2찍 있으신데 그 사람이 윤석열 얘기하는 것도 듣기 싫대
걍 정치 관심 없고 모르는데 계속 정치 얘기 하는게 싫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