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아이디어팩토리, 하이그라운드, 예인플러스)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0일 공개된 스틸에는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유니스 엔터)에 모인 진영(대니얼 한 역)과 차화연(김애심 역)을 비롯해 이화겸(임리나 역), 이달(정호이 역), 김소원(서찬미 역), 오지연(권준희 역)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는 진영은 유니스 엔터의 책임 프로듀서 대니얼 한으로 분한다. 그는 유니스 엔터 대표 김애심(차화연 분)의 든든한 오른팔로 어벤져스 군단과 같은 팀들과 함께 아이돌 그룹 ‘엘리먼트’를 제작하여 데뷔시키고자 한다. 그러던 중 엘리먼트의 센터 연습생 에밀리(정지소 분)가 잠적하자 혼란에 빠지지만, 이내 곧 그와 똑 닮은 인물 오두리(정지소 분)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 그를 캐스팅한다.
유니스 엔터의 대표이자 국민 가수인 김애심 역을 맡은 차화연은 자신의 조카인 대니얼과 함께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 글로벌 진출을 하고자 한다. 50여 년 전, 가수로 승승장구한 그는 상이란 상은 모두 싹쓸이해 엄청난 커리어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과거 인연이 있던 오말순(김해숙 분)을 목격한 뒤 불안에 떨게 되는데. 이후, 두리의 등장까지 더해지며 대니얼과의 관계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과연 애심은 말순과 어떤 관계였는지 두리의 등장이 그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엇일지, 이들의 스토리가 극의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퍼포먼스 디렉터 겸 마케팅을 담당하는 임리나 역으로는 이화겸이 연기한다. 까탈스러운 대니얼에게 유일하게 바른말을 내뱉는 그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모든 면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전문 트레이너로 현재는 유니스 엔터에 없어서는 안 될 만능 직원이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할 리나는 커리어우먼 포스를 자아내며 대니얼과 함께 완벽한 파트너 케미를 자랑한다고.
이달은 안무가 정호이 역을 맡았다. 호이는 눈에 띄는 댄스 실력으로 이름을 날린 실력파 댄서이다. 그는 타고난 눈치와 눈썰미 덕분인지 유니스 엔터 내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빠르게 전달하며 마당발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는 두리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며 색다른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50년 경력의 애심조차 인정하는 보컬 디렉터 서찬미 역은 김소원이 열연을 펼친다. 원석이었던 에밀리를 반짝이는 보석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에밀리의 장점부터 단점까지 모두 파악한 찬미는 조용했던 에밀리와 달리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새로운 창법을 주장하는 두리가 연습생으로 들어오자 굉장히 당황스러워한다.
마지막으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권준희 역으로는 오지연이 맡았다. 그는 트렌디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이자 대니얼과 함께 엘리먼트의 앨범 프로듀싱을 담당한다. 준희는 작곡에 재능을 보이는 최하나(채원빈 분)를 가르치게 되며 새로운 보람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유니스 엔터의 대표 차화연과 이화겸, 이달, 김소원, 오지연은 회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진영과 함께 아이돌그룹 엘리먼트를 데뷔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각자 사연을 지닌 이들이 유니스 엔터에 갑자기 등장한 정지소, 채원빈과 어떤 관계를 이어 나가게 될지, 진영과 차화연, 이화겸, 이달, 김소원, 오지연이 발산할 케미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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