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10일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즉시 하야가 이 사태를 수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탄핵은 헌법재판소를 감안하면 최장 6개월이 소요된다”면서 “사회적·경제적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적 비용을 감안하고 즉시성을 고려하면 탄핵보다 즉각 하야가 낫다”고 했습니다.
조 의원은 “여당이 계속 선거 공학적인 면만 따지는데 이건 아니다”면서 “민주당을 포함해 여야가 한 목소리로 즉각 하야를 요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내 소장파와도 ‘즉각 하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즉각 하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를 묻자, 14일로 예정된 대통령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에 참석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가부 당론이 아니라 의원들 자율투표로 탄핵을 결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탄핵안 찬반, 어디에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앞서 말한 내용에 다 포함이 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앞서 7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는 당 방침에 따라 불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