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홍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잘할 수 있었는데 기회가 참 많았었는데. 브루터스에 당하는 시저처럼 그렇게 가는 것이냐"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한동훈, 김용현 같은 사람 곁에 둔 잘못이다"라며 "박정희 대통령이 차지철을 곁에 둔 잘못으로 시해 당했듯이 큰 권력은 순식간에 허물어 지는 모래성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하시라"며 "브로맨스로서 마지막 당부다"라고 끝맺었다.
앞서 홍 시장은 "노무현 탄핵 투표 때 친노들은 국회 본회의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면서 투표 거부를 했다"면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왜 국회가 탄핵하냐고 난리 치던 친노들 아니었던가요?"라고 말했다.
또 "그런 전력이 있는 민주당이 탄핵 투표를 강요하는 것 자체가 위헌이다"면서 "탄핵은 불가하고 질서 있는 하야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 그건 여·야가 합의하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19753?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