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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그룹 아이브가 일본 내 주요 음악 연간 차트를 접수했다.
12월 6일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차트(집계 기간 2023년 11월 27일~2024년 11월 24일)에 따르면 지난 8월 발매된 아이브의 두 번째 일본 앨범 '얼라이브(ALIVE)'가 '핫 앨범(Hot Albums)' 2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얼라이브'는 '탑 앨범 세일즈(Top Album Sales)' 차트 19위에 올랐으며, '아티스트 100(Artist 100)' 차트에서는 아이브가 44위에 자리해 그 존재감을 굳혔다. 더불어, 아이브는 국내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로 미국 빌보드 관계자가 뽑은 '2024 최고의 K팝 앨범 25(The 25 Best K-Pop Albums of 2024: Staff Picks)'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이브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일본 타워 레코드 연간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타워 레코드 측에 따르면 아이브는 '2024 베스트셀러 K팝 TOP20'에서 '얼라이브'로 8위, '아이브 스위치'로 14위를 차지하며 걸그룹 중 유일하게 한국과 일본 앨범이 모두 순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 케이팝을 이끄는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
아이브의 두 번째 일본 앨범 '얼라이브'는 8월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8월 28일~8월 30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일본 앨범 '웨이브(WAVE)'의 판매량을 넘겨 자체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또한, 타워 레코드 'K POP/월드 세일즈' 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예약 판매 직후 '데일리 프리-오더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아이브를 향한 일본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바 있다.
더불어, 지난 9월 4일과 5일 진행된 아이브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의 피날레 무대인 일본 콘서트는 이틀 동안 무려 9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석 매진 속에 도쿄돔을 가득 채웠고, 현지 매체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져 1면을 장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