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80010?sid=100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방안을 마련 중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차기 대선 불출마를 전제조건으로 내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권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여권에선 야당이 매주 탄핵안 표결을 예고하며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이유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해소할 기회이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이 대표가 대선에 나서지 않는다는 약속이 깔려있어야 질서있는 퇴진에 대한 논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이 대표의 재판 결과는 보고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게 여권의 시각이다. 5개 재판을 치르고 있는 피고인이 대통령이 되는 게 옳은 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야당에 탄핵과 하야를 원한다면 이 대표가 불출마해야 한다고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