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장관이 검찰에 자진 출석한 데 대해선 “참 황당하다”며 “1차적으로 자수 감경을 노렸다는 것이고 두 번째 검찰 수사를 하는 수뇌부와 지도부, 윤석열을 포함한 용산, 김용현 사이에 뭔가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의심을 하고 있다”고 사전 모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법무부가 검찰 지휘부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2월 3일 밤 쿠데타를 일으킨 국무회의에 참석했고 쿠데타가 실패한 뒤 12월 5일 용산 근처 안가에서 윤석열과 박성재 장관과 이상민(행안부 장관), 이완규(법제처장) 등이 모여 술을 마셨다”라고 의혹의 근거를 제기했다. 그는 “술만 마셨겠나. 이 사람이 검찰 위에 있어서 검찰을 더욱더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김용현으로선 검찰에선 대화가 편하고 사건의 방향을 규정지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의심이냐’는 질문에 “그런 의심이 있다. 검찰 내 내란 특별수사본부장인 박세현 서울고검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와 현대고, 서울법대 동문이고 2년 후배다. 박세현 본부장의 아버지가 박순용 전 검찰총장인데 박순용 전 총장이 대검 중수부장 시절 가장 친했던 사람이 한동훈의 장인 진형구 당시 대검 공안부장이다”며 “박세현 본부장이 윤석열은 이미 죽은 권력이기 때문에 치려고 할 거라고 본다. 그러나 수사 진행을 한동훈 쪽에 도움되는 걸로 끌고 갈 거다”며 검찰 수사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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