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한편으로 드는 불안이
이 관심과 흥분이 탄핵이 끝나면 식을까봐..
물론 내 지나친 걱정이었으면 싶음
뉴스보니까 전두환 공원이 있대
나는 이 뉴스 보면서 느낀게
아 이번 계엄같은 일은
언젠가 한번은 일어났을 일이었다 싶더라고.
저런 극악무도한 범죄자가 무병장수하고,
심지어 그 쳐 죽일 새 끼 호를 딴 공원이 있대.
그를 추종하는 인간들이 있는데 어쩌면 이런 일은 당연히 일어났을 일인거야
나는 이번 기회에 저런 짓 하면 이 나라에서 발 붙이고 살 수 없다는걸 확실히 하고가야한다고 생각하고 그러려면 이 관심이 탄핵에서 멈춰선 안된다고 생각해.
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피흘리신 모든 분들이 기회를 준게 아닌가 싶을정도야..
다들 눈 부릅뜨고 지켜보자
저 일당들의 뿌리를 한번에 다 뽑아버릴순 없겠지만
분명한 신호탄을 만들어주자
쳐 죽일놈들이 나라를 망치려고해도 우린 그걸 기회로 더 단단해지고 공고해진다는걸 보여주자.
이번 일이 생기고 진짜 초단위로 나라가 망해가고있는데도 나라보다 본인의 이익이 우선인 국회의원을 봤다
절망했지만 절망에 꺾이지않는 희망을 봤다.
국회의 존재이유를 봤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을 봤다.
그 야밤에 나라를 위해 뛰쳐나간 시민을 봤다.
이 추위에 나라를 지키기위해 모인 국민을 봤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힘을 봤다.
절망에 꺾이지 않는 너희를 봤다 나는.
이번 계엄은 우리 나라에 기록된 아픈 역사가 되겠지만
그 아픈 역사를 이겨낸 역사를 다시 써보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