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곽 사령관은 오늘(10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검사가 이번 내란 음모와 실행이 윤석열이 아닌 김용현 중심으로 진행된 것처럼 질문했냐'는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검찰 특수본 검사 질문이 김용현이 중심이고 윤석열이 부차적인 것처럼 질문했다. 맞나"라고 재차 묻자 곽 사령관은 "맞다"고 했습니다.
조 의원은 "계엄법상 계엄은 대통령이 직접 지휘하도록 되어 있다"며 "검찰 특수본 수사가 이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어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조사 당시 이번 사건 피의자들의 주요 혐의 내용은 충분히 조사됐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관련 서류는 증거자료로 법정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지난 9일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윤 대통령 등과 공모해 내란을 일으켰다는 취지로 적시했습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내란과 관련해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는 건데, 사실상 '윗선'인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우두머리)로 지목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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