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금 전 곽 사령관과 김현태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 단장과 대화를 나눴다. 곽 사령관이 본 의원에게 양심고백을 한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오후 국방위원회가 속개되면 김 단장과 곽 사령관이 본인 육성으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대통령과 (곽 사령관이) 두 차례 통화한 것은 아까 국방위 현안질의에서 제 질문에 대한 답으로 나왔다. 세번째 통화도 왔었는데, (곽 사령관이) 받질 않았다고 한다”며 “문제는 두번째 통화내용이고 이게 핵심인데, 바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을 그대로 증명하는 내용”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곽 사령관은 대통령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 유혈 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가능성 높은 상태가 방지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의원은 곽 사령관이 “(비상계엄 과정에서) 북풍에 대한 염려와 그런 상황에 대한 가능성을 고민했다(고 한다). 이 점도 중요한 내용”이라고 했다. 국방위 전체회의 오후 현안질의는 본회의가 끝나는대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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