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가수 겸 배우 진관희의 음란물 사진을 유출한 범인의 근황이 알려져 화제다.
2008년 진관희는 배우 장백지, 종흔동 등 유명 여배우들과 함께 찍은 음란물 사진이 대량으로 유출된 이른바 '진관희 스캔들’로 큰 파문이 일은 바 있다.
중화권 전역을 뒤흔든 해당 사건은 홍콩 연예계에서 발생한 최대의 흑역사 중 하나로 손꼽히며 진관희는 당시 성명을 통해 음란물 사진의 진위를 인정하며 사과했으나 논란이 식지 않자 결국 홍콩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하지만 그는 2년 후인 지난 2010년 홍콩이 아닌 대만에서 컴백, 동해 앨범 ‘CONFUSION’을 발매하기도 했다.
논란의 사진들을 유포한 이는 컴퓨터 수리점 직원 A 씨로 알려졌다. 당시 홍콩 언론은 "경찰이 압수한 컴퓨터를 조사한 결과 수십명의 여성 나체 사진과 남녀의 성관계 장면을 찍은 사진들을 발견했다"라며 "2006년 진관희가 이곳에서 노트북을 수리한 것도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가 진관희의 노트북에서 사진을 찾아낸 뒤 이를 CD에 담아 B 씨를 포함한 친구들에게 건네면서 사진이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B 씨는 한 가구점에 방문해 당시 근무 중이던 직원들에게 해당 사진을 보여주는 등 대담한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사건 이후 사진을 유포한 또다른 범인 B 씨는 경찰에 체포된 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후 출소했으나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가난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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