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히단쿄를 대표해 수상 연설을 한 다나카 데루미 대표위원은 이날 영어와 일본어로 미리 배포된 연설문에서 니혼히단쿄를 출범했을 때 두 가지 기본 요구사항이 있었다면서 "첫 번째는 전쟁을 시작하고 수행한 국가가 원자폭탄에 의한 피해에 대해 희생자에게 보상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전쟁의 희생은 온 국가가 평등하게 감내해야 한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에 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하나의 요구사항은 인류와 공존해서는 안 되는 극도로 비인도적인 대량파괴 무기인 핵무기의 즉각적인 폐기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나카 대표위원은 자신이 겪은 원폭 투하 당시의 참상과 니혼히단쿄가 창립돼 활동하면서 '원자폭탄 피폭자에 대한 원호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기까지 과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법률은 오랫동안 국적과 관계없이 해외 거주 원폭 피해자엔 적용되지 않았다"며 "일본에서 피폭돼 고국에 돌아간 한국인 피폭자들과 전후 미국과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등지로 이주한 많은 피폭자는 피폭자 특유의 병, 원폭 피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고통받았다"고 지적했다.
https://m.yna.co.kr/view/AKR20241210163800085
나도 첨에 수상 결정된 것만 보고는 피코 쩌는 단체가 상 탔다고 생각했는데 기사 읽고 그게 아닌 것 같아서 가져와봄 한국인 피해자들도 많이 돕고 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