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정치, 역사, 실제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관심 없었거든
10대때부터 평생을 덕질만 하면서 살았고
아이돌 덕질 안할때도 영화든 배우든 캐릭터든 항상 컨텐츠에 빠져서 살았어
근데 그러면 안된다는 걸 항상 마음속으로 알고있었고
어느정도는 현실에도 관심 갖고 살아가야 한다는거 알면서도
그게 마음대로 안됐었어
정치라는게 오래전부터 이어져오는 흐름이 파악이 먼저 되어야 이해가 되는데 그게 안되었고
내가 함부로 어떤 정치적 성향이나 주관을 갖는게 무서웠어
모른 상태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알아야할게 많아지고 머리아프니까 그냥 외면했던것 같어
학교다닐때 사회시간에 졸지 말고 수업좀 잘 들을걸 이라는 후회도 했지만 뭐 이미 지나서 소용없는 얘기였구....
그래서 살면서 이렇게 정치에 관심갖게된거 처음이야
그래서 이번 기회로 좀 계속 관심 갖고 지켜보고 뉴스도 자주 보고 그러자고 혼자 다짐했어
선거때도 그냥 주변인들이 좋다는 사람 찍지 말고 직접 잘 알아봐야겠다 싶고
상황은 안좋지만 인생에 이런 계기가 되기도 하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