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사강의 딸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12월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사강과 두 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사강은 둘째 딸 채흔의 10번째 생일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먹음직스러운 생일상을 준비했다. 사강은 "연초에 남편에게 그런 일이 있었고,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진짜 많은 기념일들이 있었다"며 남편 없이 결혼기념일과 첫째 딸 생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그래도 지금 저 위에서 같이 매 순간순간 함께 축하해주고 또 응원하고 있을 거다"고 위로했다. 사강 역시 듬직한 마음이 있다며 "여기서는 제가 아이들을 지키고 있는데 남편이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준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저희 아이들이 더 강하게 지켜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세 식구가 맞이하는 채흔의 첫 번째 생일. "즐겁게 보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미역국부터 갈비찜, 잡채 등을 준비한 사강은 채흔이 좋아하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친필 사인 CD까지 손수 포장했다. 사인 CD는 신동엽이 사강의 딸들을 생각해 직접 받아온 선물이라고.
이어 사강은 "지난번 녹화 끝나고 집에 가는데 윤세아 씨한테 메시지가 왔다. 딱 보니까 투플러스 한우를 선물로 보냈더라. 메시지도 '야 오다 주웠다. 너 마음에 든다. 씹을 수 있을 때 씹어라'는 내용이었다. 너무 설레서 딸들이랑 맛있게 먹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사강은 지난 2007년 4살 연상 남편과 결혼해 두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지난 1월 사강의 남편상 소식이 전해졌다.
사강 남편은 생전 god, 박진영, 비 등의 댄서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예능 '오 마이 베이비', '별거가 별거냐',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등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