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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크리에이터 침착맨(필명 이말년)이 훈훈한 기부 소식을 전했다.
11일 침착맨 소속사 금병영은 생일 겸 연말을 맞아 침투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애칭인 전문시청팀 이름으로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침착맨은 5월에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수익금 1000만 원을 기부하고, 8월에도 자신의 부캐인 독깨팔(팔로사우루스)에 맞춰 '세계 도마뱀의 날'에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침투부 채널 전문시청팀과 지속적으로 바보의나눔 기부 동행 중이다.
바보의나눔 재단은 스스로를 ‘바보’라 부른 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잇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됐다. 침착맨과 전문시청팀의 기부금 전액은 보호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장기 실업 또는 구직으로 도움이 필요한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청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침착맨이 바보의나눔에 꾸준히 기부를 하는 배경에는 천주교 신자인 장모님의 영향이 컸다. 침착맨은 가족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구독자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지난 4월에 침착맨 부부와 자녀의 이름에서 한글자씩 따온 금병영이라는 독립 기획사를 설립한 것도 가족 사랑의 연장선상이다.
금병영 관계자는 "침착맨과 함께 지속적으로 기부 행진에 동행하는 267만 침투부 전문시청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침착맨은 청소년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작은 힘이라도 꾸준히 보탤 계획이다"고 말했다.